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8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 15편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경마시행 현장에서 공정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대책 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회사원, 경마고객 등 폭넓은 참여자들 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의미를 더했다.
정책, 기술, 협업의 3개 공모 분야에 총 66편의 아이디어가 제출되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15편의 아 이디어가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마사회장 상장 및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경마비위 사전예방 홍보 및 경마비위 신고방법 챌린지를 통한 신고참여 유도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김유림씨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포털사이트 내 불법도박 사이트 연관내용 검색 시 피해사례 등 이미지화된 광고 표출’, ‘경마비위 지시행위에 대한 무기명 ARS 신고 체계 신설 및 전자카드 내에 공정경마 투표시스템 도입’, ‘신고포상제도 홍보영상 숏폼 형태 제작’, ‘QR 코드를 활용한 경마비위 신고시스템 개발’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입상작 으로 선정되었다.
공모전을 주관한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공 정한 경기운영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경마도 공정한 시행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경마공정에 대한 눈높이를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번에 입상한 국민 아이디어를 경마시행 현장 에 적극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마공정성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