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질 좋은 농·특산물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여주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20일 개막식은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별도의 식순없이 진행됐으며,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하여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김경희 이천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쌍용거줄다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행락객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을 맡은 가운데 22일 일요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주오곡나루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 및 개막식, 초대 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란 점이다. 오직 여주시민이 축제 주인공으로서 여주 문화 콘텐츠를 고스란히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란 주제 아래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 등의 콘텐츠가 구성됐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집대성한 직거래장터로 꾸며진다.

 

여기에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바로 구워낸 여주 고구마를 무료로 맛보는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외에 민속놀이·농촌체험장, 고구마 피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농촌체험관광, 시골여행 공방 등의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올해는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조선시대 인물과 만날 수 있는 유쾌한 나루지기 프로그램이 새롭게 공개됐다.

 

 

나루마당은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나루장터,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행사인 나루공방을 비롯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황포돛배 선상음악회, 힐링카누 체험, 야간 달빛 보트, 주제공연과 불꽃놀이, LED 태평무, 플레이밍 화이어, 갑순이와 갑돌이 공연 등 각종 행사로 가득하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은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 행사와 더불어 형상 일루미네이션 거리가 꾸며저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행사 첫날인 20일 KBS1 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오곡나루축제 편이 촬영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배우 박원숙과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등의 출연진이 여주오곡나루축제 현장을 방문해 여주시의 농·특산물을 체험하고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는 가을이 잘 어울리는 고장으로 농민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풍성한 가을을 맞아 올해도 인심 좋은 여주에서 질 좋은 농·특산물과 다양한 볼거리로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준비했다.”며 “올 한 해 축제를 통해 모두의 기쁨과 보람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