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상진 의원(삼전동, 잠실3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과거 소수 특정 집단에 국한되었던 마약류에 대한 접근이 이제는 청소년층도 예외 없이 전 국민의 일상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만을 찾아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에서는 4배나 폭증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하여 정부 차원에서도 마약 퇴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최상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마약류 및 유해 약물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 또한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애별 맞춤 교육과 마약류 근절을 위한 홍보에 더하여 여러 관련 기관까지 협업체계 구축을 가능하게 규정함으로 전문성과 체계성을 증진하여 예방과 사후관리 측면까지 더욱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최상진 의원은 “마약은 먼 나라 얘기가 아닌 당장 닥친 현실이자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우려하며, “송파구가 마약청정도시로 청소년, 청년을 포함해 전 연령이 마약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송파구청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