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는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충무계획 소관분야 실국소장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주요 사항 및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을지연습 총괄 보고, 각 부서 충무계획 분야별 주요 내용 공유, 지난해 문제점과 조치 결과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고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정부 연습이다. 을지연습은 도상으로 진행되거나 실제 훈련과 병행해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추진된다. 고양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무원 비상소집, 국가중요시설 화학테러 대응 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전시 대비 훈련을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 안전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형식적인 연습이 아니라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적극 을지연습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