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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곤충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용인 곤충 페스티벌 성료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6월 17~18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소재 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용인특례시가 특별히 기획한 시민참여형 곤충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용인곤충산업연구회 주최 아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처음 펼쳐진 지역 축제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애완곤충 및 식용곤충 체험, 이색곤충 전시회, 곤충 관련 악세사리 만들기 체험,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나비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광장 잔디밭에 용인 곤충 마스코트가 시민들을 맞이하며 축제의 흥을 돋았다. 뿐만 아니라 곤충 페이스 페인팅을 한 참가자들의 모습도 다수를 이뤘다.

행사장에는 힘들고 지친 일상을 곤충과 함께 놀며 치유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친화적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이번 축제에 참가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곤충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커플, 지역 중·고교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곤충 전시체험 부스가 단연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누에 등 여러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손에 올려보며 즐거움을 나눴다. 이처럼 이번 축제는 식물 사이로 자유롭게 뛰어노는 곤충 모습을 보면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 곤충의 생애를 재미있게 구성한 3D 영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집에서 쉽게 곤충을 배우고 직접 사육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직접 곤충을 입양해 키우며 전반적인 생태를 체험하고 곤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참가자들은 곤충 관련 퀴즈를 맞추는 곤충골든볼, 사슴벌레 씨름대회, 눈 감고 곤충 맞추기 등의 대회도 즐겼다. 여기에 먹거리 장터에서 식용 밀웜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축제에 참가한 한 지역 주민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곤충이 혐오스러운 존재가 아닌 생태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용했다.”며 “아이들이 곤충을 키우고 만지며 이해함으로써 집중력, 관찰력 향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아이들이 곤충을 참 좋아해 행사장을 찾았는데 다양한 구성이 돋보여 만족한다.”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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