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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공모 대상에 정우용씨‘즐거운 상상 서초’

전 구청장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서 예술 즐기도록 매력적이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 것”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서울 서초구의 ‘제4회 공사장 가설울타리 상상디자인 공모전’에서 정우용 씨의 ‘즐거운 상상, 서초‘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씨의 작품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일상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과 구의 대표적인 상징물들을 악보 오선지의 메인 라인과 음표로 조화롭게 표현했다.


특히 심플한 라인드로잉을 이용해 예술의 전당, 세빛섬, 반포대교 등 상징물을 잘 나타내고, 그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주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세련된 이미지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유쾌한 상상, 즐거운 일상’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며 전국 곳곳에서 151건의 작품이 접수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는 이달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22건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펀(FUN)한 서초‘(정다혜作), ’모든 계절에 뭐든 서초‘(허혜림作) 2건의 작품이 뽑혔다. ’펀(FUN)한 서초‘는 공사 현장의 모습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이미지로 유쾌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모든 계절에 뭐든 서초‘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계절의 모습을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내, 행복한 주민의 모습을 표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우수상 3점, 장려상 16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구는 최종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 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2팀, 상금 각 150만 원), 우수상(3팀,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16팀, 상금 각 50만 원) 등 총 17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 달에 수상자와 이용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7월부터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감을 가설울타리에 적용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가설울타리 설치에 대한 구성, 재질, 설치규격 등이 담긴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매뉴얼‘을 모든 공사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또,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하도록 마을버스 승차대 등에 청년예술가의 작품도 전시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도심 속 갤러리 ’공사장 가설울타리‘가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서 예술을 즐기는 매력적이고,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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