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파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잠실본동, 잠실2·7동을 지역구로 하는
김영심 의원입니다.
▶ 본 의원은
송파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이
반려인 뿐 아니라
비반려인과 반려인 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통로가 될 것이라는 의제로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서울시의 2022년도 도시지표 조사결과,
서울시 가구의 19.6%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공유된
25개 자치구별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강남구(33.7%), 종로구(25.9%), 송파구(23.0%) 순으로
우리구가 3번째로 높았습니다.
▶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있고
가족구성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유실·유기 반려동물 증가,
비반려인-반려인간 사회적 갈등 심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송파구는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장·고취와
동물보호 인식 확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공익적 시설로
송파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에 앞서서 강동구, 서초구, 노원구, 동대문구에서는
도심 한가운데 자치구 입양센터를 운영하며
유기견 보호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우려를 깨고
별다른 민원 없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소재 보호시설 입양률(54.5%)이
원거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의 입양률(33.6%)보다
높은 상황으로 도심 내 유기동물 입양시설 확충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20~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조사 후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보고서 정책 제언 첫머리에는
“반려동물 양육자와 미양육자 간
인식 차이가 존재하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이런 인식차이를 줄이기 위해
보고서에는
전 국민 대상으로
‘동물보호 및 복지’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고,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으로는
반려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따라서
송파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시는
집행부에 센터의 기능에 대해 제언 드립니다.
▶ 첫째, 유기동물 분양센터 기능입니다.
▶ 둘째, 교육 기능입니다.
세부 내용으로는
입양 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책임감 고취 ,
입양 후 문제행동 교육을 통한 유기동물 발생률 제고,
비반려인 대상 생명 존중에 근거한
생명 감수성 교육 및 동물을 대하는 교육,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셋째, 실내 놀이터 조성입니다.
▶ 넷째, 동물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한 홍보기능입니다. 특히,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개체 삽입을 통한
동물 등록을 권장해 주십시오.
▶ 다섯째, 반려인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댕댕 플로킹’ 같은 봉사활동과
센터의 교육을 통해 양성 된 전문가가
사회공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합니다.
▶ 그 예로 동물매개치료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인관계가 어려운 사람,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
독거노인분들,
병원에서 투병 중이신 분들,
우울증을 비롯해 정신 혹은 신체적 장애가 있으신 분들까지
어느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책하기, 대화하기,
동물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
동물과 놀이하기,
동물의 감정 표현을 관찰하기 등이 진행되며
함께 소통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치료에 대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센터에서 교육 후 이들이 지역에서 봉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 송파 반려동물 복지센터의 건립이
펫 문화 향상과
생명존중 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을 기대합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