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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도약할 것" 로드맵 제시한 신상진 성남시장

- 취임 110일 맞아 성남시 스마트 교통허브 비전 공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급부상할 것"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를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와 더불어 행정, 경제, 복지, 주거 및 환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시민 기대감을 높였다.

신 시장은 취임 110일을 맞이한 10월 18일 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민선 5·6·7기를 들여다보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했다고 공표했다. 즉, 첨단과 혁신을 통해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특히 신 시장은 교통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성남시를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로 만들기 위해 철도기금을 3,000억 원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광주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 위례신사선을 을지대·신구대·공단과 삼동까지 연장하는 위례삼동선 사업을 추진할 것, 수도권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성남 트램 1, 2호선 및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 등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성남시를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 시장은 교통 외에 민선 8기 4년 간 시정 운영에 관한 행정, 경제, 복지, 주거·환경 등 여러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행정의 경우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 받는 소통 행정 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아울러 잘못된 행정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남FC의 투자 유치,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체제도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신 시장은 경제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 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를 대한민국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조성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신 시장은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1가구 1주택·9억 원 이하 주택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50% 감면, 1인 가구 지원센터 설치, 공공 실버타운 및 요양원 건립,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연 23만 원의 버스요금 지원,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 월 10만원 신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확대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 시장은 주거·환경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 성남시를 명품 그린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정·중원 원도심과 1기 신도시인 분당 지역의 도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실질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원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율동공원, 중앙공원, 탄천 등을 재정비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앞으로의 4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밀고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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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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