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주시가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를 위한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도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충주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해 삼국시대부터 뿌리 깊은 국악도시 충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한데 모을 예정이다. 행사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추진단 결의문 낭독이 진행되며,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 원장(현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운영위원)이 ‘국립국악원 충주분원 유치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신재민 충주문화도시센터장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을 소개하며, 문화도시 기반 위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유치와의 시너지 효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민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시민 중심의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이후 유치 서명운동,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이어질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충주시에서 택견이 세대를 어우르는 문화콘텐츠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는 시에서 주최하고 시립택견원(원장 김직선김진석 충주시부시장)이 주관하는 특별기획공연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택견마을 혹부리 영감’은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23일, 24일 양일간 색다른 무대를 펼치며 1400여 명의 시민과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에는 택견 비보잉을 선보인 ‘트레블러 크루’, 충주를 대표하는 성악가 박경환, 충주예총 국압협회 부지부장 이미정, 충주어린이택견단(단장 권오성) 등이 지역예술인과 함께 참여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공연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에 택견을 덧입혀 ‘택견마을 노래영감과 택견영감의 이야기’로 각색해 흥미를 높였으며, 언어적 표현을 최소화하고 신체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넌버벌 형식으로 진행해 택견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연출했다. 특히, 시립택견단원이 주․조연 및 감독, 작가, 조연출 등으로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총감독 이주빈 시립택견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