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자궁내막암 환자의 13%에서 린치 증후군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발견 -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 환자의 가족 구성원 암 유병률 예측 및 조기검진 가능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여성암센터 최민철 교수팀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차세대 염기서열을 분석해 한국인 자궁내막암 환자의 린치 증후군 유병률이 서양인에 비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 IF 6.575) 7월 논문에 게재됐다. 린치 증후군(Lynch syndrome)[1]은 MLH1/MSH2/MSH6/PMS2/EPCAM 이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여러 가지 암이 발생하는 유전성 증후군으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 유전성 대장암과 자궁내막암이다. 해당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80%, 자궁내막암에 걸릴 가능성이 50%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난소암, 소장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요관암, 신우암, 교모세포종, 피지선종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민철 교수팀은 국내 자궁내막암 환자 그룹에서 린치증후군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와 그 외 유전자 변이를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제1경추에 나사못을 삽입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제1경추 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직접 삽입하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Feasibility of lateral mass screw insertion in patients with the risky triad of C1: evaluation of the over-the-arch technique)에 대한 연구를 진행, 이를 발표하며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통상적인 제1경추 나사못 삽입 지점(후방 아치)보다 위쪽(외측괴 상방)에 나사못을 삽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 범위의 확장 없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추 수술법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 성인 변형질환 등 척추관절 분야에 대한 임상연구를 활발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에서는 내원객의 원내 이용 편의를 돕고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2022년 신규 성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되며, 현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40여 명 외에 인력 충원을 요하는 곳에 신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게 된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 외래 안내 및 처방전 발행 지원 ▲ 건강검진센터 안내 및 문진표 작성 지원 ▲ 채혈실 내원객 검사 안내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민 활동이다. 원내 봉사활동은 월~금요일 중 주 1회, 오전/오후 중 택일하여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65세 미만의 성인 봉사자들로 구성된다. 본원 자원봉사자로 활동 시, 활동 당일 원내 무료 주차 및 점심 제공이 가능하며 활동의 성실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병원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희망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 031-779-0957)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일부 환자는 산부인과 수술 후 방광이 가득 차 있는데도 소변 보지 못하는 ‘소변 정체’ 경험 - 이러한 배뇨장애 발견 위해서는 초음파 혹은 도뇨관 삽입 통해 잔뇨량 측정하게 돼 - 잔뇨량 측정은 환자에게 큰 불편을 주고, 의료진의 시간과 노력 많이 소요 - 연구팀, 소변을 얼마나 시원하게 보았는지 평가하는 간단한 배뇨 VAS 검사로 소변 정체 예측 - 수술 후 배뇨 장애를 간단한 설문 통해 스크리닝해 환자 편의 높이고 의료자원 효율적 사용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부인과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배뇨장애 관련 설문(VAS)을 실시, 소변 정체를 예측하고 평가하는데 성공했다. 일부 환자들은 부인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방광이 가득 차 있는데도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소변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 소변 정체가 있을시 아랫배가 불편한 느낌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노인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배뇨장애는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이나, 장기적인 방광의 기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술 후 배뇨장애를 발견하기 위해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허찬영)는 지난 8월 9일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센터장: 정동준)와 바이오 헬스분야의 의료기기 기술사업화 종합 지원 플랫폼 강화와 운영 지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들의 연구결과물들에 대한 임상 진입을 위한 컨설팅에 있어서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과 상호간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자 하며, 협력 내용은 ▲임상 진입을 위한 컨설팅 및 공동 업무협력 ▲임상시험계획승인 관련 사항 업무 협력 ▲개발 예정인 제품의 임상 적용을 위한 비임상 업무협력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볍률” 시행에 대비하여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되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38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2022년 4월 기준) 중 하나이다. 현재 재생의학센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국내외 우수한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할 뿐 아니라 실용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11일, 노사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 실시, 환자 및 교직원 안전 최우선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 일환 - 병원장 등 다수 관계자, 안전사고 고위험 부서 방문해 위험요인 확인 및 안전조치 준수 당부 - 야외 근무 부서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 안내문 및 건강용품 지급 - 백남종 원장 “국민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병원이 되겠다” 밝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지난 11일 노사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의 안전지킴이,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시행됐으며, 환자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의 일환이다. 이날 안전보건 캠페인에는 백남종 병원장, 신원순 안전국장, 백만호 노동조합위원장, 안전 유관부서 및 노동조합이 참여했으며, ▲병원 공조실 ▲전기실 ▲폐수처리장 등 안전사고 고위험 부서를 방문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주차반 및 보안반 등 여름철 야외에서 근무하는 부서를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행동요령 안내문과 여름용품을 지급하며 현장 교직원을 격려했다. 백남종 병원장은 “국민 건강을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8월 31일(수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022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임상시험 업체인 파락셀 Stan Jhee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 개발의 최신 동향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임상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년 이상 임상약물 개발 경험을 가진 파렉셀 Stan Jhee 부사장의 ‘1상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첫째 세션에서는 ‘COVID19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임상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COVID19 백신 임상시험 업데이트 및 타 임상시험에서의 적용 △COVID19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 과학측면에서의 고찰 △DCT의 글로벌 트랜드와 국내 현황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 세션은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의 준비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의 모든 단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송경호 교수,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편집위원 위촉 - 항생제내성 세균감염 등 180편 이상의 논문 발표한 저명 의학자, 8월부터 편집위원 활동 시작 - 감염학 중요성 인식 제고되는 상황 속 국내 연구자가 세계적으로 역량 인정받은 사례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로,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생물, 물리, 화학,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내성 세균감염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을 비롯해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신종감염병 등 많은 분야에서 1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저명 의학자로, 8월부터 편집위원으로서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감염학 분야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감염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 국내 감염 전문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황반변성, 방치하면 시력 빠르게 악화되고 실명 위험 높아 주의 필요 - 연구팀, 환자 877명 대상으로 치료 전후 시력 관찰해 10년간의 시력 예후 규명 - 습성 황반변성, 치료 후에도 시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10년 후 50%의 환자가 실명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밝혀져 - 2007년 혈관생성억제약물 주사 치료 도입돼 실명 위험 낮추고 시력 개선 확률 증가 - 치료 전 시력 높을수록 장기 예후 좋아, 조기 진단과 로 시력 손실 줄일 수 있어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박규형, 박상준, 주광식 교수, 공동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의 연구 결과,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 감소 위험은 치료 후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대부분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한다.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습성으로 악화되어 중심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생긴 비정상적이고 약한 신생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와 여러 물질들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조현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신경줄기세포의 이동 능력이 결핍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희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권준수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장미숙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신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조현병 환자의 신경줄기세포 특성을 연구, 보고했다. 관련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조현병 환자 3명 △조현병 진단을 받은 가족(친척)이 여러 명(2명 이상) 있는 유전적 고위험군 3명 △일반인 3명 등 9명의 유전정보를 각각 담은 신경줄기세포를 만들어 그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없이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줄기세포를 만들어 내는 최신 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신경줄기세포의 이동 속도를 6시간 간격으로 총 48시간 동안 각각 측정했다. 그 결과 이동률이 50%에 도달하기까지 조현병 환자의 신경줄기세포 평균속도는 18시간으로 일반인의 6시간과 3배 차이를 보였다. 이동률 100% 지점까지의 평균속도역시 △조현병 환자는 48시간이 소요돼 △일반인 30시간 △유전적 고위험군 36시간과 차이를 보였다.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입원하는 환자에게 병원 앱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식단’ 선택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분당 차병원 앱’을 깔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식사할 수 있게 됐다. 점심은 밥, 국, 반찬을 기본으로 일반식, 산모식, 치료식, 지중해식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저녁은 기본식(백반식)과 일품식(샐러드식) 2종류 중 1가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식단별 메뉴는 분당 차병원 영양팀이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6가지 기초식품군을 기초로 한국형 지중해식 패턴의 건강식을 고려해 선정했다. 분당 차병원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식단 선택 외에 입원기간별 식사 이력 조회와 각 식사별 상세한 영양정보 및 영양기준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단은 전일 오후6시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점심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저녁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혁 원장은 “분당차여성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100% 여성, 소아 환자로 섬세한 미각을 지닌 환자들”이라며 “식사는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인 상태와 회복 속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MEC(Mother·Embryo·Child)분야의 의료 난제 극복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분당 차병원은 서울성모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난임•임신•소아 관련 신체적 정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맞춤형 의료 솔루션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스마트MEC케어R&D센터장)와 난임센터 김지향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 등 차병원의 의료진과 차의과학대학교 정보의학교실 한현욱 교수, 서울성모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진 교수 등이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난임과 임신부 전 주기 관리와 치료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의 노하우를 차 미래의학연구원의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성하고 △가임기 여성 △난임 여성 △임산부 △배아 △태아 △신생아 △소아로 이어지는 모자 연계의 개방형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임상 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향후 8년 6개월 동안 총 307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혈관벽 좁게 만들고 혈전, 혈액 점성 높아지게 하는 콜레스테롤, 심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 - 콜레스테롤 중 고밀도(HDL), 혈관벽 청소해주는 긍정적인 작용해 - LDL콜레스테롤 높은 것과 마찬가지로 HDL 낮을 경우도 ‘이상지질혈증’ 분류 - HDL콜레스테롤, 여성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후 1년 뒤 유의미한 개선 효과 보여 - 남성에서 HDL 증가하지 않고 체질량지수 증가하는 결과와 대비돼 - 제균 치료 후 대사 인자 개선 효과가 남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 규명해 의미 깊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재형 소화기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除菌) 치료가 여성의 HDL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혈당 조절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이후 연이은 성과다.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는 콜레스테롤은 그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벽에 침전되며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액을 끈적거리게 하거나 혈전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막히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육박했으며, 수도권 중심으로는 열대야 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25일 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명 이상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의 도움말로 온열질환의 대표적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온열질환, 빠른 조치가 가장 중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가벼운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폭염 같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일사병(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더운 곳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은 몽골인 대학생 바야르자르갈 더르지(23·남·BAYARJARGAL DORJ)의 요도협착과 골반 수술을 통해 국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울란바토르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며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2018년 몽골 최고의 대학인 몽골국립대학교 금융경제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였고, 이후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부친은 2014년 사망하였고,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자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 현재 모친과 함께 월세 집에서 살며 모친의 연금과 본인 장애급여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경골, 골반 골절 등 중상의 교통사고로 몽골에서 1달 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고, 골반 골절로 인해 요도 협착이 일어나 치골상부 방광루 도뇨관을 통해 소변을 배출시키는 상황이었다. 2번의 추가 수술받았으나 현지 의술로는 상태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2022년 6월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팀의 몽골 출장 시, 비뇨의학과 손정환 과장의 무료 진료를 보게 되었고, 수술하면 방광루 없이 자가배뇨로 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수술비용이 없어 한국에서의
[타임즈 - 김시창 기자]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한 A씨(39세)는 출산 후 켈로이드 흉터로 인한 심리적 고통으로 힘들었다. 연이어 둘째를 출산한 A씨는 담당 교수와 상의해 출산 후 바로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거의 흉터 없이 회복해 산후조리에 집중하고 있다.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가 켈로이드 흉터를 가지는 경우는 10% 내외로 적은 편이지만 흉터가 남아있는 여성의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산부인과는 제왕절개 수술 후 생긴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를 한 산모들에게 주로 시행하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출산한 여성들의 제왕절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옅어진다. 하지만 1년 이상 흉터가 지속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경우 켈로이드 흉터를 의심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모양이 흉할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분당 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중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자폐증 당사자 및 가족의 유전체 연구 통해 자폐증 원인 관련 새로운 유전자 변이 발견 - 자폐증 발생 원인 ‘유전자 변이’지만 어떤 유전자가 핵심인지, 그리고 어떤 영향인지 아직 몰라 - 따라서 증상 개선 치료제 없어 약물치료 하는 것이 최선 - 유 교수팀, 배제되었던 비부호화영역 집중 연구, 인간 줄기세포 제작 및 태아기 신경세포 재현 - 연구 결과, 생애 초기 신경 발달 단계에서 비부호화영역 유전변이가 뇌발달에 영향 미쳐 - 연구 의의, 자폐증 패러다임 바꾸고 아시아 자폐증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이 자폐증을 가진 사람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유전체 연구를 통해 자폐증의 원인과 관련 있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은 유전체 영역인 비부호화 영역에서 중요한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자폐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폐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보이는 주인공처럼 의사소통 장애나 사회적 상호
[타임즈 - 김시창 기자] 급성기 뇌경색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은 동맥 내 혈전제거술(EVT, 이하 혈전제거술)이 전순환계 뇌경색뿐만 아니라 후순환계 뇌경색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 공동연구팀(공동저자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권하님 교수, 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은 혈관 폐색 부위 및 그에 따른 기전과 관계없이 혈전제거술이 전순환계, 후순환계 뇌경색 환자의 혈관 재개통률을 9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급성기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환자 566명을 대상으로 혈관 폐색 부위에 따라 전순환계와 후순환계로 나누고, 아형에 따라 △두개 내 동맥경화 △동맥-동맥 색전증 △심장 색전증으로 분류한 뒤 혈전제거술 시행에 따른 뇌경색의 기전별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 점수가 낮거나 △시술 후 뇌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서 혈전제거술이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혈전제거술 시행에 따른 전순환계, 후순환계 뇌경색의 단기 예후는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후순환계 뇌경색의 경우, 전순환계 뇌경색과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직원 에피소드, 환자 관점에서의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생생 인터뷰 등 순으로 구성 - 단순한 환자 만족 넘어 진정한 치유 관점에서 공감과 이해 바탕 최적의 환자경험 제공한 사례집 - 고객경험 중요한 가치로 부상한 가운데 환자 중심 의료 구현에 필요한 가치 되돌아봐 - 환자경험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 소개되고 있어 벤치마킹 자료로 가치 있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은 7월 13일(수) 의료 현장에서의 생생한 환자 경험과 의료진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마음을 읽는 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서출판 가연, 260p)을 출판했다. 이 책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가진 입장과 요구를 공감하고 이해해 나가는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수록한 서적으로, ▲직원 에피소드 ▲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불편사항 ▲의사가 기억하는 환자와 생생 인터뷰 ▲불편사항을 체감하고 개선한 사례 ▲환자가 이야기하는 칭찬과 감사 순으로 구성됐다. 책에서 병원은 단순한 환자(고객)의 만족을 넘어 진정한 ‘치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적인 공감과 이해를 실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자경험을 제공해 나간다. 최근 ‘환자경험’ 혹은 ‘고객경험’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이용석 교수팀, AI 활용한 무릎 관절염 진행속도 및 치료 예측 모델 개발 - 관절염, 신체 구조 변화 야기해 체계적 치료 필요하고 획일적인 치료방법 제시하는 문제 있어 - 83,280명의 관절염 환자 데이터와 머신 러닝 활용해 예측 모델 개발해 - 관절염의 진행속도 예측 71%, 예후 예측 88% 정확도 보여 - 관절염에 큰 영향 미치는 요인: 초기 관절염 정도, 무릎에 영향 주는 직업 - 이 교수 “복잡한 절차 없 모델 활용 가능해 1차 병원에서도 쉽게 활용 가능해”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팀이 대표적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중 하나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1차 병원에서도 무릎 관절염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관절염 환자는 통증으로 움직임을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지속될 경우 신체의 구조적 변화까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