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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효과 예측 플랫폼 개발 두경부암 맞춤 치료 가능해져

의정부을지대병원-삼성서울병원-엠비디(주) 공동연구팀
암세포 오가노이드 배양기술 및 방사선 반응 분석으로 치료 예후 개선 한국연구재단 우수 신진 연구 과제 및 중견연구 과제 선정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암세포 오가노이드(3차원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용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만기 교수(이비인후과), 오동렬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오가노이드 플랫폼 전문 기업인 엠비디(대표 구보성)의 공동 연구로 난치성 암인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분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한 예후 개선 가능성을 열었다.

 

공동연구팀은 39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환자유래세포(PDC)를 획득해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에 직접 3D 암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암세포는 환자별 유래세포의 유전적 특성과 92.8% 일치했다.

 

연구팀은 배양된 암세포에 각각 2, 4, 8Gy(방사선 흡수선량 단위)의 방사선을 조사한 뒤 방사선 반응 지수(RTauc)를 분석하고, 환자들의 임상 반응과 비교했다.

 

그 결과, 배양된 암세포는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지수에 따라 산출된 임계값(4.6)을 기준으로 △방사선 반응성(<RTauc 4.6)과 △방사선 저항성(>RTauc 4.6)으로 뚜렷하게 구분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양된 암세포에 방사선량별로 조사했을 때 △방사선 반응성 그룹(15명)에서는 암세포가 최대 98%(2Gy→47%, 4Gy→87%, 8Gy→98% 감소)까지 감소된 반면 △방사선 저항성 그룹(24명)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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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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