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기대수명 1년 미만인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3개 약제 병합 치료로 수술 불가능한 환자 56%가 수술 받아 ● 기존 표준치료인 2가지 약제 병합 항암치료법에 비해 수술 가능성 높아지고, 항암-방사선 병합치료보다 재발률, 수술 합병률 낮아져 차 의과학대학교 분 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에서 세계 최초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치료 후 수술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외과저널 ‘Surgery(IF 4.348)’ 최신호에 게재됐다. 담도는 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담즙을 운반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담도암(담관암)이라고 한다. 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전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적 치료가 어려워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약제 병합 항암치료법이 표준치료다. 항암치료를 해도 기대수명이 평균 1년 미만으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분당 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팀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 의료 질 지표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 5번째 아웃컴북 발간 - 분당서울대병원, 매년 아웃컴북 발간해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 - 총 83개 분야, 353개 지표,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검증으로 정확성과 질적 수준 높여 - 주요 질환에 대한 단순 진료 지표뿐만 아니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의 모든 활동 지표화해 공개 -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조회 및 다운로드 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아웃컴북을 발간하며 다양한 의료 질 지표를 공개,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세계 최초로 정상 소아의 뇌 영역 간 연결성 변화 과정을 담아낸 뇌신경 생리 지도 완성 - 연령 증가에 따라 뇌 영역 간 연결 강도↑, 기능 분리↑, 정보 전달 시간 ↓ 양상 -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뇌파 검사 결과와 비교할 수 있는 ‘정상 대조군’ 역할로 의미깊어 - 뇌전등을 비롯해 향후 발달장애, ADHD 등 다양한 소아 신경 질환에도 적용 가능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의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우리 몸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neuron)가 각자 수천 개의 연결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이다. 신경세포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공간이 있어 전기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 신호를 파동 형태로 표현한 것을 ‘뇌파’라고 한다. 뇌와 관련된 질환이나 이상 소견을 보이는 환자는 일반인의 뇌파보다 불안정하거나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경련성, 발작성 질환의 경우 신경세포의 과도한 활성·흥분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및 치료 과정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교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1년 간 발표된 심혈관외과 분야 SCI 논문 중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 1편을 선정해 Dr. Lillehei Merit Award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준철 교수는 지난 2021년 9월 ‘유럽흉부외과학회지’에 ‘Diameter change in completely remodelled proximal descending aorta after acute type I dissection repair: implications for estimating the pre-dissection size’ 논문을 발표, 제1형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대동맥 박리 전 하행 대동맥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에서 하행 대동맥이 안정화되는 크기의 예측이 가능할 경우 수술시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2022년 11월까지 세계적으로 6억 3천만 여명 감염돼, 홍콩독감-신종플루 이어 3번째 팬데믹 , 오미크론 변종 나타남에 확진자 급증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 가장 낮아 , 사망률 낮은 이유 ▲한국인의 높은 시민의식 ▲정부-민간의료 협력 ▲높은 백신 접종률로 꼽아 , 한국정부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 권고, 다른 국가와 달리 코로나 19 확산 막아 , 코로나 19 시기를 거치면서 혈당, 혈압, 지질 수치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필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팀은 코로나 19 등장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교훈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19 환자 수 상위 30개국 중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근거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감염병 예방 방법을 조언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20세기 초 발병한 스페인 독감 이후 세계적으로 유행한 바이러스이다. 2022년 11월까지 약 6억 3천만여 명이 감염됐으며 그 중 660만여 명이 사망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세 번째 팬데믹으로 선정했다. 대한민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가 2022 대한종양내과학회 연례회의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문용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이성규 박사, 메드진 테라퓨틱스(MedGene Therapeutics)와 공동연구해 유방암, 난소암, 연부조직육종,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PD1 기반 말초혈액 T세포를 이용한 ‘체액성 종양침윤림프구(liquid TIL)’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면역관문억제제와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치료제의 개발로 암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고형암 분야에서 CAR-T 세포치료제는 현재까지 치료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심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종양조직(미세환경)에서 다양한 종양 항원을 찾아 공격하는 역할을 하는 종양침윤림프구가 이상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환자 몸 속의 종양조직에서 T세포를 얻기 위한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이 필요해 환자 건강상태와 전신마취 위험성 등으로 치료에 많은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은 지난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정밀의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Cipherome, Inc.(싸이퍼롬, 대표 이일송)와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Chipherome, Inc.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미래혁신연구부장, 온정헌 정밀의료센터장, 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 이세준 교수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김민상 CTO 등이 참석해 유전체-임상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정밀의료센터는 병원 인체자원은행 기반 대규모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유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분석지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부서이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으며,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다양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고자 동물모델 실험으로 Akt 신호 전달 치료기전을 발굴, 제대혈 연구 효능 증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뇌성마비, 치매 등 세포치료와 경두개 자기자극에 의한 치료 기전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해 의미있는 중개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재활의학회 실험분야 학술상을 받았다.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난치성 척추 재생 치료 분야 권위자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는 물론 지방줄기세포와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을 활용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근육재생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1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타임즈 김시창 기자 | * 일차의료 평가: 외래진료 민감질환(ACSC) 입원률로 대략적으로 평가 가능해 * ACSC: 외래 의료서비스 적기 제공해 질병 발생 예방 및 질환 치료/관리로 입원 가능성 감소시킬 수 있는 질환 * 이 교수팀, 심평원 데터 활용해 ACSC 의료서비스 용한 1232만여 명 분석해 ACSC 입원률 감소 밝혀 *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질환 및 천식 감소한 반면 폐렴, 요로감염 증가했으며, 심부전은 감소했다가 증가 추세 * 의료급여 수급자, 건보 가입자 比 3.3배 높고 이는 의료비용 부담 및 치료 연속성 낮은 것으로 분석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現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장 파견 근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혜기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의 질은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소득 및 질병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가의 대략적인 일차의료 평가는 ‘외래진료 민감질환(Ambulatory Care Sensitive Conditions, ACSC)’의 입원률로 알 수 있다. ACSC는 효과적인 외래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경우 질병 발생을 예방하거나,
타임즈 김시창 기자 | 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가 대한통증학회(The Korean Pain Society)의 신임 회장으로 오는 11월 14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기획이사는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가 맡는다. 1985년 창립된 대한통증학회는 대한의학회에 등록된 유일한 통증 관련 학회로서 통증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하나의 질환이자 신체가 보내는 중요한 경고음으로 인식하는 ‘통증의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학문 발전을 위해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SCIE로 인정된 자체의 영문학술지인 ‘The Korean Journal of Pain’을 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회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5,5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추계 임평위원회를 통해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평복 교수는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으로서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통증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비만이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 늘려준다는 ‘비만 역설’ 성별에 따라 위암에서 차이 - 남성 체질량계수 증가 시 위암 예후↑, 분문부 위암 발병률과는 U자형 상관관계 보여 - 여성은 이와 같은 경향 뚜렷하지 않은 반면 사망률 높은 ‘미만형 위암’ 비율 비만일수록 낮아져 - 비만도에 따른 생존율 변화에 남녀 차이 존재하며 병태생리학적 양상 역시 다르다는 사실 규명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이 비만 정도에 따른 위암 생존율의 변화와 병태생리학적 양상이 남녀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질병으로 규정된 비만이 오히려 사망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려준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Obesity Paradox)’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역설로 꼽힌다. 이 용어가 서양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히 암 분야에서 체중이 높을수록 생존에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정확한 기전(매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가설에 그친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최근 위암 분야에서 비만 패러독스를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
[타임즈 - 김시창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국제적 협력 ▲수상 이력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한감염학회 심사 후, Institut Mérieux에서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한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 감염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신종 감염병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연구 활동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더해, 송경호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최승진 교수, 서울대병원 최평균 교수, 보라매병원 이은영 교수, 성남시의료원 이은주 과장, 김지연 과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소아기 흔히 나타나는 안짱걸음, 정확한 원인 파악하고 적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 - 연구팀, 기존 진단 장비 문제 보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연구 결과 발표 - 통계 형상 모형과 자가 보정 기술 개발해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뼈의 실제 모양과 가까운 3차원 영상 구현 가능해져 - 모바일 앱으로 재건한 뼈의 3차원 영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정도로 높은 정확도 보여 - 특별한 장비나 별도 검사 없이도 손쉽게 안짱걸음의 원인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도움 될 전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문석 교수 연구팀(박문석 교수, 민재정 전임의, 윤기범 박사)의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안짱걸음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연구가 정형외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American Volume)’에 게재됐다. 안짱걸음은 양쪽 대퇴골(허벅지뼈) 혹은 하퇴골(종아리뼈)이 안쪽으로 비틀어져 걷는 걸음으로, 소아기에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신경 근육계의 조절이 어려운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운동 능력이 좋지 않아 정확한 원인을 파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14년간 총 19개 뇌졸중 전문 병원 연구자 노력으로 최초 10만 명 이상 환자 등록 - CRCS-K 뇌영상으로 검증된 환자만 원인별로 분류한 세계 최대 규모 뇌졸중 레지스트리 - SCI 논문 160여 편 생산해, 국제 뇌졸중 진료 지침서 근거 자료로 활용 - 배 교수 “연구원 및 환자 노력 헛되지 않도록 뇌졸중 연구 최선 다할 것”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가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뇌영상을 통해 검증된 환자만 원인별로 분류한 뇌졸중 레지스트리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이다. CRCS-K는 뇌졸중 ▲예방 ▲진단 ▲치료 ▲재활에 관한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5세부 과제’로 시작됐다. 현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분당서울대병원 등 총 19개 병원 연구자들이 지난 14년 동안 헌신적인 노력으로 10만 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를 등록했다. CRCS-K는 뇌졸중 전문의가 환자 뇌영상 검사 결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반성장판 유합술 시행한 오다리 및 엑스자 다리 소아 환자 대상으로 재발 위험 인자 연구 - 재발한 그룹은 비재발군에 비해 평균 연령이 낮고, 교정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나 - 재발의 위험인자는 ‘교정속도’로, 1년에 교정속도가 1도 증가할수록 재발위험은 1.2배나 증가 - 교정속도가 빠른 소아환자, 특히 1년에 7도 이상인 경우 재발 위험 높아 추가적 관찰 필요 - 특히 10세 이하의 너무 어린 나이에 수술하면 재발 위험 커져 전문의와 상담 필요 10세 이하의 소아 환자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팀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치료를 위해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을 받은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다리 변형이 교정되어 금속판을 제거한 후 발생하는 반발현상(재발) 및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성장판 유합술은 O자형(내반슬), X자형(외반슬) 다리로 병적인 변형이 있는 소아에 대해, 8자 모양의 금속판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한쪽 성장판의 기능을 억제하여 성장하면서 변형이 교정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이다. 교정이 완료되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팀, 4세대 세라믹 관절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안정성 입증 - 대퇴골두 부전골절, 발견 늦으면 파괴 및 관절염으로 이어지고 수술 불가피해 - 인공 고관절 치환술, 대퇴골두 대체하는 대표 수술이나 고령 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 높아 - 고령의 대퇴골 부전골절 환자 대상 사용하는 4세대 세라믹 관절면 안정성 연구 아직 없어 - 인공 고관절 수술 받는 평균 연령보다 훨씬 높은 환자 대상 연구 및 안정성 규명 - 고령 대퇴골두 부전골절 환자에서 최신 수술기법 안정성 밝혔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대퇴골두 부전골절 환자들에게 시행한 4세대 세라믹 관절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안정성을 입증했다.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은 이전 세대보다 파손 위험이 더욱 낮아 뼈가 약한 고령 환자들에게 사용될 전망이다. 대퇴골두 부전골절은 허벅지 뼈의 대퇴골인 머리 부분에서 일부분만 골절되는 질환이다. 뼈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 아이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골다공증 환자는 별도의 외상없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 크기가 작으면 보조기구와 골다공증 치료제 등 별도 수술 없이 치료가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대한의학회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영 교수는 소아 뇌성마비 등 뇌손상 환자의 신경기능 회복을 위한 세포치료 효과를 임상 및 중개연구로 입증하는데 기여했다. 난이도 높은 재생의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분당 차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 사업단’ 부단장을 맡으며 국내 재생의료의 활성화와 재활의학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의료가상현실연구팀 연구원으로 20여년 간 근무하며 가상현실의 의학적 활용 가능성을 국내 최초로 임상 검증하고, 디지털 기술의 의료접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식약처 자문위원, 차미래의학연구원 디지털혁신의료센터장, 대한의학회의 ‘혁신의료기술위원회’ 위원으로 국내 의료기기 개발 선진화와 첨단화 연구를 선도해 왔다. 김민영 교수는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기에 우리나라 의료가 뒤쳐지지 않고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재생의료와 디지털혁신 치료제 등 첨단 치료 영역에서 연구하고, 새로운 기획 등을 통해 재활의학 치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성남시의료원(원장 이중의) 소화기내시경실은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환경 개선 취지로 2012년 처음 도입됐으며, 3년 주기로 시행이 된다.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시경실은 ▲내시경실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등 6개 영역 93개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내시경실임을 인정받았다. 이지은 내시경실장은“이번 인증을 통하여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시경실의 수준 높은 진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질환 전반에 걸친 진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특히 내시경 검사 및 시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치료내시경으로 위장관 출혈 지혈술, 대장 용종 절제술과 조기 위암 및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췌담도 내시경으로 담관석을 제거하거나 담관이나 췌관스텐트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 재활의학과는 보행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 S200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 모닝워크 S200은 환자의 보행능력 회복을 위해 발 동작에 중점을 둔 로봇으로, 중증 장애어린이 환자에게 특화된 보행재활훈련이 가능하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등 성인 환자의 맞춤 재활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평지 보행과 계단, 경사로 오르내리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한 발 훈련 등 다양한 재활 운동 기능이 있다. 분당 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보행재활로봇 치료 도입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와 성인 환자에게 질 높고 안전한 보행치료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 환자의 경우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가상현실(VR) 훈련으로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 상승과 동기부여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은 지난 5월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분당 차병원-큐렉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2년도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을 도입했다.
타임즈 김시창 기자 | 암세포 오가노이드(3차원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용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정만기 교수(이비인후과), 오동렬 교수(방사선종양학과)와 오가노이드 플랫폼 전문 기업인 엠비디(대표 구보성)의 공동 연구로 난치성 암인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분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한 예후 개선 가능성을 열었다. 공동연구팀은 39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환자유래세포(PDC)를 획득해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에 직접 3D 암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암세포는 환자별 유래세포의 유전적 특성과 92.8% 일치했다. 연구팀은 배양된 암세포에 각각 2, 4, 8Gy(방사선 흡수선량 단위)의 방사선을 조사한 뒤 방사선 반응 지수(RTauc)를 분석하고, 환자들의 임상 반응과 비교했다. 그 결과, 배양된 암세포는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지수에 따라 산출된 임계값(4.6)을 기준으로 △방사선 반응성(<RTauc 4.6)과 △방사선 저항성(>RTauc 4.6)으로 뚜렷하게 구분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양된 암세포에 방사선량별로 조사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