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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의 하루를 보듬는 71개의 약속, '2026 달라지는 하남생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내 집 앞 도서관에서 아이가 꿈을 키우고,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이 시원하게 뚫리며, 다자녀 가계의 고정 지출이 줄어드는 일상. 하남시가 2026년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달라지는 하남생활’의 핵심은 이와 같은 ‘피부에 와닿는 삶의 변화’다.

 

하남시는 2026년을 맞아 7개 분야 71개 사업을 담은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행정 지표의 상승을 넘어 교육, 복지, 경제, 교통 등 시민의 하루를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관련 내용을 담은 전자책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내 아이의 꿈이 자라는 하남”… 보육·교육 인프라 대거 확충

 

교육과 보육은 가장 공을 들이는 핵심 분야다. 시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배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풍산동에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이 본격화되며, 망월동에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서 아동 성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3월 조성되는 풍산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8월 완공되는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 안전한 놀이 환경을 선사한다. 키자니아 서울 ‘하남 시민의 날’ 운영을 통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생생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더는 정책도 강화된다. 올해 4월 준공되는 미사3동 복합청사 1층에는 5월부터 ‘맘대로A+놀이터’가 운영되어 보육 공백을 메운다. 또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연내 추진되고, 3월에는 31학급 규모의 한홀중이 개교한다. 초등학생 10만 원 입학지원금은 하남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1식 1만 원)과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 확대는 사각지대 없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노후가 든든한 동행”… 교통 약자 배려와 촘촘한 복지망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복지망은 더욱 섬세해진다.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 지원 정책이 대표적이다. 올해부터 기존 대중교통 지원을 넘어 바우처 택시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미사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노년 사회화 프로그램은 59개 강좌로 대폭 확충됐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삶의 활력을 더한다. 보건소 중심의 치매 조기 검진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2월부터 시행되는 ‘누구나 돌봄 사업’은 거동이 어려운 가구에 연 최대 150만 원 상당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하남’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배움의 끈 놓지 않는 도시”… 평생학습 상담부터 콘텐츠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이 재편된다. 시는 3월부터 권역별 평생학습 상담 시스템을 10개소로 확대 운영해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적시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하이런’은 8,000편 이상의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시민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과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평생 학습의 실효성을 높였다. 하남시 평생학습포털은 1월 개편을 통해 경기도 ‘지식(GSEEK)’과 연계된 1,700여 개 강좌를 제공한다.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학습 도시 하남’의 청사진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민생 경제의 버팀목”… 지역화폐 확대와 가계 부담 경감

 

고물가 시대, 시민의 지갑을 지키는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1월부터 지역화폐 ‘하머니’의 보유 및 구매 한도가 200만 원으로 확대되고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자까지 가맹 등록 문턱을 낮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부담 완화를 노린다. 다자녀 가정의 수도 요금 감면은 7월부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5톤(월 14,590원)까지 차등 확대되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경감에 기여한다.

 

19~20세 청년에게 연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 확대와 생활임금 인상(10,940원→11,210원)은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한다.

 

“막힌 길 뚫고 안전 더하고”… 시민의 시간을 돌려주는 교통 혁신

 

교통 체증 해소와 보행 안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1월 1일 개통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와 선동IC 및 서부로 확장은 상습 정체 구간의 숨통을 틔운다. 원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은 3월 신장전통시장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6월 준공되는 감일 1육교 엘리베이터와 상반기 개통 예정인 벌말천 인도교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극대화한다.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와 신장전통시장 하수도 악취 저감 공사(12월 완료 예정)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동시에 보장한다. 시민들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 소중한 일상을 가족에게 돌려주겠다는 시의 교통 철학이 돋보인다.

 

“일상이 축제가 되는 공간”… 도심 속 여가와 쉼표

 

시민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설도 대거 확충된다. 상반기부터 미사호수공원에 추진되는 워터스크린 설치 사업은 화려한 영상과 분수가 어우러져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학암동 위례복합체육시설은 6월 준공 및 개관을 통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 수준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 완공 예정인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18홀)과 감북교 하부 족구장은 생활체육 환경을 넓혀준다. 또한 느티나무공원 리모델링이 7월 중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개선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시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된다”… 직접 참여와 소통의 장 확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소통 행정은 2026년 더욱 강화된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는 4월 준공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2025년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한 ‘청소년 마음방학’ 캠프(7~8월)와 ‘청년 재정 상담소’(3~11월) 사업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참여 행정의 결실을 맺는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정책 제안과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동물보호센터 봉사 신청 운영은 행정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사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6년 달라지는 하남생활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71개 모든 사업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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