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서장 권혁준) 범죄예방대응과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특별방범대책의 일환으로“보이스피싱 근절, 잠깐! 계산은 하셨나요?” 등 문구가 포함된 범죄예방포스터·와블러(흔들광고물)을 자체 제작해 지역 내 금융기관·금은방·무인점포 약 200여개소에 배포·부착하였다.

이는 치솟는 금값으로 발생하기 쉬운 금은방·무인점포 절도를 예방하고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개인정보유출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연말·연시 특별방범예방활동’기간(12월22일~1월4일)을 운영하며 보이스피싱과 절도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자체 제작 포스터는 ‘보이스피싱 근절,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잠깐! 계산은 하셨나요?’‘당신의 양심을 파시겠습니까?’‘몰래슬쩍! 반드시 잡힙니다!’등 크게 4가지로 나누어 포스터와 와블러 형태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위해 방문한 은행에서 만난 주민은 “오늘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와서 받아보니 대출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미끼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홍보에 대해 공감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중원구에서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업주는 “무인점포를 운영하며 손님들이 계산을 누락 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늘 절도에 마음졸였는데, 키오스크에 경찰서에서 제작한 와블러가 부착되면 효과가 좋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에 안재모 성남중원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범죄, 연말·연시는 들뜬 사회적 분위기 속에 각종 사건·사고나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며 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범죄피해 없는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금융기관·금은방·무인점포 등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특별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순찰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안전한 중원구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