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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평생열린학교, 건강·문해·체험교육 운영 성과 속 2025년 종강식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평생열린학교는 23일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9일 개강한 평생열린학교는 1년 동안 장애인 학습자들을 위해 문해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알찬 성과를 거뒀다.

 

4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건강백세운동’을 통해 학습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살피고 움직이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충주시 체험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를 통해 라탄 공예 수업을 운영했으며, 충북 실버아뜰리에 수업에서는 다양한 손작업 창작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충주시 평생학습 동아리가 함께한 ‘장애인 프래밀리 수업’을 통해 ‘힐링웃음봉사단’과 교류하며 정서적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 햇살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디지털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학습 영역을 넓혔다.

 

학습자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대통령기 제45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충북 예선대회에서 한용철(63) 씨가 편지글 부문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21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는 한대우(61), 장복순(98), 홍순정(62) 학습자가 우수상과 늘배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5년 제1차 검정고시에서는 배성희(88)씨가 충북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리며 배움의 의미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학교 내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학습자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학습 결과와 성취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은일신 평생열린학교 교장은 “한 해 동안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히 참여해 준 학습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방학 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새 학기 개학일에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종강식은 참석자 모두가 서로를 향해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시의 유일한 학교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장애로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충주시 성인 장애인들에게 학습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검정고시 수업, 한글수업, 디지털 문해수업, 체험학습 등 다양한 평생교육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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