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7.7℃
  • 흐림서울 4.0℃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닫기

미추홀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 무비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쾌거

디지털 강사에서 이야기 할머니까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시니어 무비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출품한 70여 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센터의 수상작인 ‘시니어 강사의 미(美)친 하루’는 작품성, 홍보성, 주제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해진 어르신들이 동료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디지털 기기 활용 강사’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영상 속 어르신들은 쇼핑 앱을 직접 설치해 물건을 구매하고 반품하는 법을 익히며, 카드 제작 앱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교육하는 시니어 강사 역시 동료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카드를 카카오톡으로 주고받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노인 일자리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전하고 있다.

 

또한 영상에서는 세대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활동도 함께 조명됐다.

 

할머니들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교육을 이어가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은 물론 어른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노인 일자리가 가진 사회적 순기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태화 센터장은 “이번 수상작은 시니어들이 단순히 일자리를 갖는 것을 넘어, 디지털 강사나 이야기 할머니처럼 사회에 지혜를 나누고 스스로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을 포함한 주요 영상들은 유튜브 채널 ‘시니어 잡화점’을 통해 공개돼 노인 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HOTO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