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는 오는 12월 19일, ‘학교도서관 감성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성과 분석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는 8월부터 시작됐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강원교육의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도서관 감성디자인 프로젝트’는 도내 학교도서관을 기존의 획일적이고 정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의 정서·학습·창작·휴식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돼 온 사업이다.
지난 6년간 초·중·고·특 353교, 255억원 규모로 학교도서관 감성화, 책놀터, 테마도서관의 공모유형으로 진행됐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이용자 중심 공간 재구성, 도서관 활용 수업 활성화 등 다양한 교육적 변화가 이어져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팀이 설문조사, 역대 사업담당자 및 학생 인터뷰, 현장 조사 등 다양한 조사·분석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이용률 증가 △사업 만족도 △사업 후 도서관 활용 수업 및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 △정서적·인지적 변화 등 현장에서 체감해 온 의미 있는 변화가 연구 결과와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6년간 사업에 참여했던 학교도서관의 학생과 교직원 3,9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도서관 공간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4.47점(5점 만점)이었으며 ‘도서관이 좋아졌다’가 주된 의견이었다.
또한 ‘편안함·집중감·머무르고 싶은 느낌’이라는 긍정 감성 반응은 4.45점으로 체류시간 증가와 직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 1회 이상 도서관 이용 학생 비율이 약 30% 이상 증가했으며 수업 연계 활동 참여와 과제 몰입도 개선, 학습 효과도 동반 상승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은 학생이 머물고 배우며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핵심 교육 공간”이라며, “이번 연구는 6년간의 노력이 만든 변화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을 정교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교육은 현장의 의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도서관을 학생 중심의 미래형 융합 학습공간으로 확장하는 공간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