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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소방서, 겨울철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예방 총력 대응

○ 실태조사부터 소방시설 보급, 주거 식별 표시제까지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소방서 겨울철 화기 취급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비닐하우스 시설 보온을 위한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안전지도, 실태조사, 소방안전물품 보급, 주거 식별 표시제 운영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59단지, 62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12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진입로 협소와 비닐하우스의 연접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20년 10월 ~ 2025년 10월) 소방서 관내 비닐하우스 화재는 총 17건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피해는 약 1억 1천7백만 원에 달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해 생활 속 화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관서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난방기기 안전 사용 요령과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리 카드를 현행화하고 진입로와 인근 소방용수시설 등 현장 대응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간에도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신속히 식별하여 거주자를 구조할 수 있도록 ‘소방안심드림(Dream) 주거 식별 표시제’를 운영해 인명 보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취약시설이다.”라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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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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