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남양주시는 12월 16일 시청에서 청년이 직접 만든 정책 브랜드 수상작을 발표하고, ‘청년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우리의 청년정책을 브랜딩하다’는 슬로건 아래 남양주시 청년정책의 정체성을 청년들과 함께 설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슬로건 △정책 심벌(CI) △정책 캐릭터 3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16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는 총 1,246명의 시민이 참여해 청년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에는 △슬로건 ‘청년이 뜬다. 남양주의 심장이 뛴다’(구태린, 남양주) △희망·성장·청년을 형상화한 심벌 디자인(이규성, 서울) △남양주 자연과 청년사업을 모티브로한 캐릭터 ‘나리&솔찬’(범예은, 남양주)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6건, 장려상 8건 등 총 1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부문별로 총 39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시는 수상작을 향후 청년정책 홍보물, 콘텐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이 직접 만든 상징물을 활용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높이고,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정책을 바라보는 관점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뜻깊은 시도”라며 “청년이 만든 상징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청년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