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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K-문화 발신지 서울로…" 오세훈 시장, 쿠알라룸푸르서 '서울관광 세일즈'

- 7일(일) 말레이시아서 열린 서울관광 홍보행사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 참석
- K-팝‧뷰티‧푸드 등 서울 라이프스타일 담은 체험형 콘텐츠, MZ세대 마음 사로잡아
- 올 말레이시아 관광객, 코로나19 전 대비 90% 수준 회복… ‘서울관광 마케팅’ 강화
- 말레이 출신 한국유학 동문 만나 “지속적인 교류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장 기대”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베트남 하노이에서 7일(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Seoul My Soul in Kuala Lumpur)’에 참석해 서울관광을 세일즈했다. 이날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쇼핑몰 파렌하이트88(Fahrenheit88)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지 한류 팬 등 1천여명이 몰렸다.

 

□ 또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 유학 동문회(AGIKO) 간담회’를 찾은 오 시장은 수십 년간 한국, 한국 문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외국인 사절이 되어준 동문회에 감사를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보내는 ‘서울사람의 휴일’, 오 시장 깜짝 등장해 서울굿즈 트리 점등식>
□ 말레이시아 현지에 서울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사람처럼 즐기는 휴일’이라는 의미의 ‘서울리데이(Seouliday)’를 타이틀로 MZ세대가 문화 발신지 서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 ▴K-뷰티존 ▴K-푸드존 ▴서울 브랜드 포토존을 비롯해 ▴K-타이거즈 태권 퍼포먼스 ▴현지 커버댄스팀 축하 무대 ▴소셜미디어 참여 이벤트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와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해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특히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K-메이크업 쇼에 많은 관람객이 모이며 인기 끌었고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서울관광 홍보모델 ‘제니(Jennie)’ 포토 부스, ㈜농심 협찬으로 진행된 K-스낵 시식 및 경품도 조기 소진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 오후 4시<현지시각> 열린 공식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이 깜짝 등장해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여했다. 남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영화․애니메이션 등 배경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의 매력 명소가 소개되자 현지 관람객들은 크게 환호했다.
  ○ 또 서울 관광 경품추첨, 쿠알라룸푸르 시민과 함께 배우는 ‘케이팝 포인트 안무’ 등도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 이날 행사와 연계하여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쿠알라룸푸르 시민을 대상으로 해치 포토존을 운영하고, 서울 랜드마크 성탄 카드 보내기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류 문화 유행과 함께 가족․친구와 함께 하는 자유여행(FIT) 수요가 성장하고 있어 신흥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 수는 21만5천 명(올해 9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84% 수준을 회복, 서울시는 현지 관광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해외 한류 실태조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적 응답자의 80% 이상이 한국 대중문화에 호감이 있다고 답했으며, K-콘텐츠 이용 시간은 아시아 지역 평균(주당 3.8시간)을 웃도는 주 4.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SNS(릴스․숏폼) 상 K-콘텐츠, 서울 관련 해시태그(#Seoul, #VisitSeoul 등)도 빠르게 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한류 관심이 높고 자유여행 수요가 커지는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서울리데이(Seouliday)’가 서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와 소통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출신 한국유학 동문 만나… 지속적인 교류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장>
□ 행사에 앞선 13시<현지시각>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한국유학생 동문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국내 대학․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동문 2,90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인재 네트워크인 AGIKO(Alumni Society of Korean Institutional Graduates)는 2014년 창단 이래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 간담회는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과 AGIKO 동문 70여 명이 모여 상호 교류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문들은 서울에서 보낸 시간이 현재 진로를 선택하고 성장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경험을 나누고, 서울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양국 간 인재 네트워크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내 한국 유학 동문과의 연결고리를 견고히 다져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동문 커뮤니티와 협력,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러분은 서울과 늘 연결된 소중한 가족이자, 양국 협력을 이어가는 든든한 다리”라며 “여러분이 서울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이 말레이시아 사회 곳곳에서 빛나고 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도 동문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계속해서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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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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