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원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신원동 상가 내 광장에서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2025년 제4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내년도 자치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함으로써 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사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자치사업 선정과 함께 원신동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 공연과 지역 학생들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주민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현장투표에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총회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 ▲2026년도 자치사업 의제 발표 ▲사업 우선순위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원신동 자치사업은 총 6개로, 온라인 사전투표, 오프라인 현장투표를 통해 총 440명의 주민이 의견을 모았다. 또한 김성회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정된 마을의제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투표 결과 ▲아름다운 꽃길만들기(103표) ▲야간 문화강좌(90표) ▲이웃사랑 반찬나눔(90표) ▲다함께놀장 아나바다 축제(72표) ▲숲길힐링함께걷기(62표) ▲역사문화탐방(23표)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마을 환경정비와 야간 문화강좌 운영 등 풍요로운 생활 환경 만들기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근 주민자치회장은 “제4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 의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원신동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시 소관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며, 원신동 주민자치회는 사업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