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1월 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아람관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소통간담회’를 열고, 특구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기반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역별 학교 대표, 마을 대표, 주민자치회장 등 마을교육특구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특구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민ㆍ관ㆍ학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2023년부터 학교와 마을,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교육 협력 모델로 추진됐으며, 현재는 ▲배곧 ▲정왕 ▲장곡 3개 권역에서 시흥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사업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배곧권역은 ‘배곧상상마을’을 주제로, 자율주행·증강현실 등 4차 산업 기반의 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왕권역은 ‘산소심는 마을’을 주제로, 탄소가계부 작성과 마을정원 조성 등 생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곡권역은 ‘시원한 마을’을 주제로, 실버 환경활동가 양성 및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환경 실천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역별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가 보고됐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중장기 운영 방향과 특구 재구조화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시흥 전역으로 마을교육특구를 확산시켜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운영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시흥 전역에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