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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화성시연구원, 화성이슈리포트 제23호 발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화성시연구원이 ‘화성이슈리포트’ 제2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안전 현안을 심층 분석하며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제1주제에서는 ‘화성재인청 정신 기반, 문화도시 브랜드화’를 다뤘다. 화성재인청은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줄타기, 농악, 발탈 등 전통예능을 계승하며 자율성과 연대성, 문화자치의 가치를 보여준 예인들의 자치 조직으로, 연구원은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킬 필요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화성특례시가 화성재인청의 역사·정신을 지역 축제와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에 접목할 경우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문화도시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화성재인청 활용 방안으로 ▲브랜드 통합, ▲프로그램 모듈화, ▲순환형 문화 네트워크화, ▲스토리텔링 강화 등이 제시됐다.

 

제2주제에서는 ‘화성특례시 화재지도’를 다뤘다. 최근 5년간(2020~2024) 화성특례시의 화재 건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이미 377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인명 피해는 274명(사망 46명)에 달했으며, 특히 2024년 아리셀 1차전지 공장 화재에서는 단일 사고로 23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약 1,967억 원 규모로 산업·물류시설에서 62%가 집중됐고,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화성특례시가 산업단지와 생활 밀집지의 복합적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만큼,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정책과 산업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호의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로는 박물관 문화상품을 K-콘텐츠를 활용하여 환류 확산 및 박물관 매출액 상승에 기여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Museum Goods)’의 사례와 방치된 폐공가 노후주택을 주민 주도로 재생하여 마을 호텔을 운영함으로써 주민 공동체 강화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강원도 정선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화성이슈리포트 제23호는 화성시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hi.re.kr) 및 화성시청 홈페이지(https://www.hscity.go.kr) 시정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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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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