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우리나라 기업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2025년) 하반기 안으로 ‘파리협정 제6조 해설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을 위한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될 해설서는 △파리협정 제6조와 세부 이행지침에 대한 설명,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절차를 포함한 사업 지침(가이드라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양식(사업계획서, 사업 승인 양식 등)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사업 기획 및 추진 과정에 해설서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그간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사례와 경험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해설서 발간에 앞서, 9월 29일 상연재(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제5차 환경분야 국제감축추진협의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문의사항 및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설서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지침서(가이드라인)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사업 참여 기업 또는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게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올해 하반기 발간될 해설서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이해도를 높여서 우리나라의 기후·환경 분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