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행신4동은 행신1동 성당 봉사단체인 ‘라파엘 천사단’, 통장협의회와 함께 주거환경 복구 봉사활동을 8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라뫼 일대 주택에서 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매주 2가구씩 총 8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훼손된 내부 집기와 생활가구를 보수했다. 또한 노후 전기배선, 조명·차단기 등 배전설비를 교체하고 생활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종합적인 주거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어린이부터 성인 봉사자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피해 가정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종운 단장은 “첫 대민 봉사였음에도 단원들이 마음을 모아 헌신해 준 덕분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부섭 행신1동 성당 주임신부는 “라파엘 천사단이 펼친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고통받는 이웃의 삶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공동체의 희망을 세우는 신앙 실천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본당은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교회의 본질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찬 행신4동장은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 봉사활동을 주관해 준 행신1동 성당 라파엘 천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천사단’은 ‘집과 마음을 함께 치유한다’는 취지로 활동하는 가톨릭 봉사단체로, 이번 봉사를 계기로 주거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