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시는 추석 연휴(10.3~9)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경주 10.31.~11.1)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원구 모란 음식문화거리 등 모란역 일대(9.22) 환경 정비를 시작으로 은행동 금빛로(9.24), 고등동 대왕판교로(10.1) 등 오는 10월 1일까지를 집중 청소 주간으로 운영한다.
이번 청소 주간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시행된다.
50동 별 유관단체, 상인회, 환경지킴이, 공무원 등이 하루 300~350명씩 청소에 참여해 쓰레기 무단 투기 상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폐기물 처리 등을 한다.
시·구 관계 부서별 담당 구역도 정비한다.
도로, 공원, 하천 등 시설 관리부서는 보도(인도), 차도, 중앙분리대, 가로수, 공원, 하천 등에 숨은 쓰레기를 찾아내 치우고, 수정·중원·분당구청의 청소 기동반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원(총 20명)은 중앙시장, 판교역사 등 다중 밀집 지역에서 활동한다.
산하 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총 103개소의 공영주차장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 기간에 성남 도심 환경을 더 깨끗하게 만들어 귀성객과 외국 손님들에게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면서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