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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폭발 위험 ‘리튬이온배터리’...파주소방서, 화재 예방대책 본격 추진

‘작은 충전이 큰 화재로’...배터리 폭발 막기 위한 선제 대응 나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파주소방서는 9월 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파주시 일대에서 추진한다. 최근 충전 중 폭발 등 사고가 이어지면서 화재 예방과 시민 경각심 제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총 213건이며, 공동주택에서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39.9%).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35.7%)이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33.8%)과 화학적 요인(23%)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파주시에서도 관련 화재가 3건 발생해 약 1억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파주소방서는 이에 따라 도심 내 공유형 배터리 충전소 2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관리 상태, 비상구 확보, 건축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별도 계획으로 진행된다.

 

또한, 노후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관리사무소 대상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리튬이온배터리 과충전 방지, 충전구역 안전관리, 화재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며, 체크리스트와 안전수칙 배포도 병행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리튬이온배터리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품고 있으며, 충전 중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소방서는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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