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가 1인당 10만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대상자는 가구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액 이하인 시민이다. 고액자산가(과세표준 합계액 12억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원 초과)는 제외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춘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카드 신청자는 은행 창구를, 선불카드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선불카드 신청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대리 신청의 경우에는 1차 지급과 동일하게 신청서, 위임장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춘천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가맹점에 부착된 '소비쿠폰 사용처 전용 스티커'로 사용 가능 여부를확인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9월 22~26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특히 1차 지급 당시 찾아가는 신청으로 지급한 인원에게는 선제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주소지에서 떨어져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이 복무지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선택지도 제공한다. 이동에 제한이 있는 군 장병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군부대와 협력해 절차를 지원한다.
이의신청은 신청 기간 내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신청·지급에 대한 문의는 정부 전담 콜센터(1670-2525), 춘천시 민원콜센터(250-3114),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는 민생회복소비쿠폰팀으로 하면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을 가속하고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급된 쿠폰을 11월 말까지 꼭 사용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