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최근 경기도소방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년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현장지휘단 소속 화재조사관 4명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재조사 우수사례 및 감식기법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22개 소방관서의 연구논문을 1차 서면 심사 후 우수논문 5편을 선정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소방위 전병구, 소방장 민우식, 소방장 김영찬(현소속,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방교 이재빈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클라우드 기반 CAE(comoputer-Aided Engineering)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화재 원인 조사 기법을 연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CAE 플랫폼 ‘심스케일(SimScale)’을 이용해 미상의 PCB(인쇄회로기판) 발화 원인을 정밀하게 추정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복잡하고 규명이 어려운 전자제품 화재 원인 규명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 발표자인 이재빈 소방교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연구를 더욱 발전 시켜 향후 PCB를 넘어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