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친화 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시흥시남부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0일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했다. 이번 검진은 17일까지 총 2회 운영된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관리로 동반된 문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조기 검진과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1차 검진인 인지선별검사는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간단히 평가해 인지저하 여부를 선별하는 1대 1 문답식 검사이다.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로 진단받은 대상자는 센터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와 실종 예방서비스 및 조호물품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 환자 가족교실 및 쉼터 프로그램 등 맞춤형 치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로 치매를 신속히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증 진행을 늦추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