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대진대학교 간호학과와의 협약을 통해‘청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청렴협의체’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간호 실습과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비 보건인력이 청렴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됐다.
보건소는 지난 8일, 간호학과 임상실습 첫 날 열린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청렴협의체’를 가동했다.
‘청렴협의체’운영은 보건소 현장지도자가 공공기관의 청렴문화와 반부패 정책을 안내하고, 실습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청렴 행동강령과 상황별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학생들이 ‘청렴한 실습문화’ 다짐 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투명하고 공정한 실습환경 조성에 직접 동참하게 된다.
실습생들은 협의체 활동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실습 ▲찾아가는 치매예방 홍보 ▲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예방사업 ▲보건교육 참여 등 다양한 보건사업 현장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청렴한 보건 실무를 직접 체험하고, 예비 보건인력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청렴협의체 운영이 학생들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협의체를 통해 보건소 실습 시스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학 간 신뢰에 기반한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