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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신한은행 ‘땡겨요 상생 Day’ 행사에서 성과 발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가 신한은행 공공형 배달플랫폼 ‘땡겨요’ 운영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개발하고 운영중인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이익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입점료, 광고료 등이 없다. 중개수수료도 시장 평균보다 훨씬 낮은 2%의 수수료로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과 지역 소상공인 관련 단체와 함께 땡겨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모든 핵심 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맹점은 726개소에서 1,896개소로 2.6배 늘었고 가입자도 1만 4,171명에서 4만 6,630명으로 3.3배 확대됐다. 월 매출액은 3,800만 원에서 10억 3,600만원으로 27배 증가(2,617%)했다.

 

특히 지역화폐 결제액이 565만 9,000원에서 2억6,290만3,000원으로 46배 늘어났다. 이는 땡겨요가 단순한 배달 플랫폼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춘천시는 '땡겨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 체감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무료배달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월별 이벤트성 쿠폰도 배포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2만 원 이상 2회 이상 주문 시 1만 원의 추가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5일 신한은행 서울 본점에서 열린 '땡겨요 상생 Day'에서 그간의 ‘땡겨요’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의 공공형 배달 플랫폼 '땡겨요'의 2025년 성과를 분석하고 2026년 운영계획 공유를 위해 마련돼 전국 42개 협약 지자체 중 춘천시는 서울시, 원주시와 함께 우수사례 지자체로 뽑혔다.

 

앞으로도 시는 가맹점 모집 캠페인과 앱 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강화 등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넓혀갈 계획이다.

 

경창현 춘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신한은행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 낸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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