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2025년 제18기 제천시 농업인대학이 지난 3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사과학과와 퍼머컬처학과에서 총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과학과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품질 향상 전략과 더불어 선도농가 현장 견학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기술 습득을 도왔다. 퍼머컬처학과는 토양 관리, 자원 순환, 생태농업 기법 등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수료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현장 견학·소규모 실습·사례 공유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익히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수료생 가족 등이 참석했으며,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배움과 성장을 함께하는 농업인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며 수료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이어가신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제천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대학을 중심으로 실습·현장 중심 교육과 미래 농업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을 지속 운영해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