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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존 틀 깬 춘천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눈길’

3일부터 네 차례 국소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가 보고방식과 참여방식을 대폭 혁신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시작했다. 육동한 시장은 3일 첫 회의를 열고 보좌기관‧기획행정국, 평생교육원, 춘천도시공사의 내년도 추진사업을 점검했다.

 

첫날 보고회에서 기획행정국은 △핵심사업 예산 확보 △공공기관 이전 유치△지속가능한 인구정책 등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평생교육원은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와 북부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체육시설 중장기 관리 로드맵 등을 보고했다. 보고 안건은 역점사업과 개선사업, 신규제안사업으로 구성돼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보완점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에도 중점을 뒀다.

 

그간 성과로는 △민원콜센터 구축,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구성 △역대 최다 국비 확보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유치 △평생학습 기반 구축 △독서문화시설 공간 조성 △도시공사 경영효율화 등이 소개됐다.

 

이번 보고회는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국소 단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바꾼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면 위주의 구두보고를 폐지하고 PPT를 활용한 발표형 보고로 전환했다. 보고 주체도 기존 팀장·부서장이 아닌 국소장이 직접 나서 소관 부서를 아우르는 책임성을 강조했다. 보고단위 또한 부서별에서 국소별로 상향해 안건별 심도 있는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참석 범위도 한 국소에 국한하지 않고 3~4개 국소가 함께 참여하도록 확대해 부서 간 경계를 넘는 논의와 연계 과제 발굴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국소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이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에서 유치한 성과를 본격적으로 실현하고 핵심사업을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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