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운남)는 지난 8월 25일, 포천시 소재의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에서 제118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 임종훈 포천시의회 등 경기북부 8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제117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이번 차수에 상정된 3개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으며, 지난 7월에 심각한 수해를 겪은 가평군에 대한 재해 의연금 지원도 결정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정상화를 위하여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업무 및 예산 집행 가이드라인 마련 △공무국외출장의 효과성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등 중앙정부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는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안) 채택의 건’을 의결했으며, 상위 단체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일부 부정 사례가 크게 부각되면서 정상적인 공무국외출장조차 비난 여론에 휩싸이고, 결국 다수의 지방의회가 공무국외출장을 포기하는 현실”이라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하고 심각한 현안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공무국외출장이 무작정 제약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9개 시·군의회 의장(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들로 구성된 협의회로써 격월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고,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