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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한 따뜻한 하루

홍천군 내면‘하나됨 ONE 콘서트 및 추동복 나눔행사’성황리에 개최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홍천군 내면에서는 지난 8월 2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됨 ONE 콘서트 및 의류·신발 나눔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속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공연 관람, 경품 추첨, 의류·신발 나눔행사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민들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가을·겨울 의류 및 신발이 성별과 사이즈별로 정리되어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됐으며,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으로 실용성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이렇게 큰 환영과 배려를 받을 줄 몰랐다”라며 “처음으로 ‘내가 이 지역의 일원’이라는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와 농촌 주민간의 교류가 오가는 장면이 연출되어 지역 통합과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박유동 내면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우리 지역 농업과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착 지원과 환대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과 내면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지역 주민 및 단체들의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함께 웃는 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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