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고봉동은 지난 31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 31명을 대상으로 파주 헤이리마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한 동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가족 돌봄 문제 등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한부모·조손가구 및 저소득 아동들이 대상이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배분금을 활용해 추진된 사업이다.
탐방에 참여한 아동들은 파주 헤이리 도자기 공방에서 물레 체험과 머그컵 페인팅 활동을 즐긴 후, 중식을 함께하고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을 관람하며 문화·역사적 소양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들은 “직접 만든 컵이 너무 예쁘고 신기했고, 이제부터는 내가 만든 컵으로 물도 마시고 음료도 마시겠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종억 고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아동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체험을 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