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춘천시가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와 손잡고 ‘2025년 대학협력협의회 지역발전 정책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 등 현안에 대응하고, 춘천시가 지향하는 ‘최고의 대학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모델이다.
시는 2021년 양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구성한 뒤,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매년 정책연구 과제를 발굴해왔다. 올해는 시 25개 부서에서 제안한 30건과 대학 제안 과제를 더해 총 55개 과제를 발굴했고, 공모를 통해 각 대학별 4건씩, 총 8건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지역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 ▲외국인 인재 유입 및 정주 로드맵 수립 ▲Station C 연계 글로벌 창업캠프 허브 구축 ▲소상공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됐다.
31일 14시, 강원대 글로벌경영관에서는 관계부서와 양 대학 연구진이 참여하는 과제 수행 교류회가 열려 과제의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연구성과를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경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지역대학의 연구 역량을 시정에 적극 연결함으로써, 지역 문제를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실효성 있는 연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