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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점유율↑, 휴가철 각별한 주의 필요!

◇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명中 1명, 차량 단독사고로 사망
- 최근 5년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비율(평균 23.6%) 높은 수준 유지
*‘20년 23.1% →‘21년 24.0% →‘22년 24.1% → ‘23년 25.5% → ‘24년 21.0%
- 전체 교통사고(1.4%) 치사율 대비 차량 단독사고(7.9%) 6배 높아
◇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28.8%(935명) 여름 휴가철 집중 발생
- 단독 교통사고 사망자수 8월(329명)> 6월(312명) 순으로 많이 발생
- 도로 여건이 열악한 시외부도로 단독사고 사망자 점유율 30%↑ 이상
* 도로유형별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점유율: 군도(38.6%) > 지방도(31.0%) > 국도(24.1%)
◇ 단독사고 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시설 강화 및 운전자 주의 필요
- 도로변 안전시설 설치 시, 차량단독 교통사고 치사율 약 2배 감소
* 중앙분리시설, 보차분리 미설치(10.0%) 구간 대비 설치(5.7%) 구간의 사고 치사율 43.0%↓ 감소
- 시외부도로 안전시설 설치 강화 및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 교체 필요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5일「휴가철 차량 단독사고 특성 및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5년(2020~2024년) 경찰청 차량 단독 교통사고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 발생건수의 평균 23.6%는 단독사고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1.3%) 대비 단독사고(7.9%)의 사망자 발생율이 약 5.8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기별로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6~8월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의 28.8%가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도로 유형별로 안전시설 설치 여건이 열악한 시외부 도로(군도, 지방도)의 단독사고 사망자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저감을 위한 시외부도로 도로안전시설 설치 강화와 함께 장거리 운행 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교대 운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날 연구소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최근 5년(΄20~΄24년)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 점유율 평균 23.6%(650명/년),

사고 치사율은 전체 사고(1.4%) 대비 단독 사고(7.9%)가 5.8배 높음

최근 5년(2020~2024) 전체 교통사고 대비 차량 단독 교통사고 발생건수 점유율은 평균 4.1%(40,904건) 였으나, 사망자수 점유율은 평균 23.6%

*점유율: 사고건수(΄20년 4.2%→΄22년 4.0%→΄24년 4.1%),사망자(΄20년 23.1%→΄22년 24.1%→΄24년 21.0%)

(3,251명)으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차량 단독 교통사고의 사고 심도(피해)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

같은 기간 차량 단독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 발생 비율)은 전체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 1.4%와 비교하여 차량 단독사고는 평균 7.9%로

*전체사고:΄20년 1.5%→΄22년 1.4%→΄24년 1.3%, 단독사고: ΄20년 8.0%→΄22년 8.4%→΄24년 6.6%

5.8배 높아 국가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한 각별한 교통안전 대책 추진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별첨 #1 참조)

 

2. 단독사고 사망자의 28.8%는 6~8월에 집중 발생하며, 도로 유형별 사망 발생 비율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시외부(군도, 지방도)에서 높음

연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 빈도 및 심도 분석결과, 차량 교통량 증가와 장거리(시간) 통행 빈도가 많은 여름 휴가철(6~8월) 차량 단독 사고건수의 28.1%(11,511건), 사망자의 28.8%(935명)이 집중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 월별 단독사고 사망자수는 8월(329명,10.1%), 6월(312명,9.6%) 순으로 많았음.

(※ 별첨 #2 참조)

공간적으로 단독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생 점유율이 높은 도로는 시외부 도로인 군도(438명, 38.6%), 지방도(487명, 31.0%)순이 였으며, 각 도로의 치사율은 단독사고 평균 치사율(7.9%) 보다 각각 1.6배(12.4%), 1.4배 (11.0%) 높은 것으로 분석됨.                              (※ 별첨 #3 참조)

통계에 따르면 도로에 도로안전시설물(중앙분리, 보차분리)가 모두 설치된 도로의 단독사고 평균 치사율(5.4%)은 평균 치사율 보다 낮았으며, 안전 시설물 미설치 도로 치사율(9.9%)과 비교하면 단독사고 사망자가 절반으로 감소(46.0%↓)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별첨 #4 참조)

 

3. 휴가철 차량 단독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도로안전시설 설치 강화 및 개별 운전자의 주의와 사전 준비 필요

휴가철 차량 단독사고는 운전자 운행거리 및 시간 증가에 따른 주의력 분산에 의한 전방주시태만, 졸음운전 등 안전운전불이행이 주요 원인이지만, 이러한 운전자 부주의, 과실을 보완(Recover)하기 위해 도로안전시설 설치함으로서 사고 위험경고, 충격량 감소 및 도로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음.

따라서, 도로관리기관은 차량 단독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외부 도로구간을 중심으로 운전자 사전 주의시설(럼블스트립, 경광등)과 함께 차량의 도로 이탈 방지를 위한 길어깨구간 확보, 도로변 안전시설(방호울타리, 연석 등) 설치 및 충격흡수형(Breakaway) 공작물 설치 확대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며,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한다면 차량 안전점검과 함께 2시간 단위의 주기적인 휴식 또는 운전자 교체를 통해 안전한 운행 일정을 수립하는 것이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의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함.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수석연구원은

“차량 단독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에 의해 발생하지만, 이러한 운전자 과실을 보완하기 위해 시외부 도로를 중심으로 도로안전시설물 설치에 대한 점검과 도로환경 개선으로 단독사고 사망자 발생을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도로이탈, 공작물 충돌 위험성이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사고유형과 원인 분석에 근거한 운전자 위험경고, 사고피해 저감을 위한 맞춤형 안전시설 설치 확대와 함께 원칙적인 도로설계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휴가철 운전자에게는 타이어, 와이퍼 및 브레이크 등 차량점검과 함께 장시간 운전이 지속될 경우 주기적인 휴식시간 확보 또는 일행과 교대로 운전하는 것이 즐거운 휴가를 위한 안전운전 원칙”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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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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