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7월 23일(수) 서울 도심 속 야외 미디어아트 전시인 「청계 소울 오션(Cheonggye Soul Ocean)」운영 기념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지난해 겨울, 49일간 32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관람객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은 빛 조형물 작품인 미디어아트 전시 ‘신비의 물결’이 ‘청계 소울 오션’이란 이름으로 새 단장 후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 상영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하였으며,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도 참여해 운영 축하의 의미를 담은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해치의 물놀이, 서울랜드마크, 신비의 물결 등 총 5개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하였다.
○ 주요 내빈들은 ‘서울의 물결이 빛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로 빛나는 색 물통에 담긴 물을 청계천에 흘려보냄과 동시에 빛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이 나타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 그 후 청계천 물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과 산책로에서 펼쳐지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체험했다.
□ 청계 소울 오션은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청계천을 활용, 도심 속 예술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 서울 도심을 흐르는 청계천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은 빛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 작품들과 물결의 유기적인 흐름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감성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 특히, 올해는 청계천 물길뿐만 아니라 주변 공간까지도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을 선사한다.
□ 청계 소울 오션이 펼쳐지는 청계천 광교 하단 일대는 청계천 물길, 산책로, 광교갤러리 총 3개의 구역별로 색다른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
○ 청계천 물길 위 약 40m 구간에서는 물결의 흐름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며 밀도 높은 집약형 콘텐츠로 짧은 시간 안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되었다.
○ 광교갤러리 앞 산책로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 광교갤러리 내부 벽면에는 양방향 투사 기법을 활용해 청계천 물길 위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이 광교갤러리 내부 벽면에도 또 다른 형태로 펼쳐지며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 미디어아트 작품은 해치의 물놀이, 서울랜드마크, 신비의 물결:수중세계, 클로드 모네 명화, 만개(滿開) 총 5개의 작품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작품은 청계천의 특성과 서울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재해석했다.
○ 신규 제작 콘텐츠 중 하나인 ‘해치의 물놀이’는 서울시 캐릭터인 ‘해치와 친구들’이 여름을 맞이하여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친근하고 밝은 작품이다. 해치와 친구들이 청계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수면 위로 튀고, 미끄러지고, 헤엄치는 유쾌한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한다.
○ 또 다른 신규 제작 콘텐츠인 ‘서울랜드마크’는 서울의 야경과 도시의 활력을 표현한다. 밤하늘과 구름, 별빛으로 시작되는 ‘도시의 밤이 열리는 순간’, 비가 내리는 도심을 수면에 비추는 ‘비 내리는 서울’, 도로의 빛줄기가 빠르게 흘러가는 ‘빛, 도시를 이루다’, 불꽃놀이와 도시의 환희를 표현한 ‘축제’로 구성된다.
○ 이에 더해 작년에 개최된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신비의 물결’, 빛과 순간의 인상을 섬세하게 포착한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 명화’와 계절의 숨결과 생명의 흐름을 담은 디지털 꽃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만개(滿開)’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 현재 전시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들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관람객을 사로잡을 미디어아트 작품을 매월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 ▲도심 속 청계천이라는 공간이 주는 ‘숨통’으로서의 역할과 자연의 치유적인 힘을 강조하는 콘셉트의 작품, ▲물이 가진 특성을 활용하여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환상적인 물결을 표현한 작품,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으로 감정을 표현한 현대 회화의 거장 앙리 마티스 명화, ▲해치와 친구들이 겨울 여행을 떠나는 영상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도심관광과 예술관광의 융복합을 통한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확충을 통해 서울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청계천 복원 20주년과 맞물려 청계천에 새로운 가치를 더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이 청계천을 찾아와 특별한 경험과 기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