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7월 16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문화, 예술, 관광업계 관계자 총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예술관광 함께 걷는 첫걸음’을 주제로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eoul Arts Tourism Alliance, SATA)는 국내 최대 규모 예술관광 민관협의체로, 지난 5월 모집공고 및 심사 과정을 거쳐 6월에 4개 분과 83개 사를 최종 선정하였다.
○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는 서울의 예술관광 산업 육성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2025년 공식 출범한 민관협의체로, ▲ 공연분과 19개 사(국립정동극장,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샤롯데씨어터 등) ▲ 전시분과 30개 사(간송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송은 등) ▲ 관광분과 26개 사(보석관광, 유에스여행, 아주인센티브, 트래블레이블, DOJC 코리아 등) ▲ 유관기관 8개 사(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향, 종로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로 구성되었다.
□ 이번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은 길기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과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이 차례로 축사를 진행하였고,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 서울시립교향악단 정재왈 대표, 한양대 이연택 명예교수가 참석해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 서울관광재단은 독창적인 예술자원과 세계를 선도하는 한류 콘텐츠 기반으로 “글로벌 예술 허브도시 서울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생태계 구축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인지도 확립의 4대 중장기 목표와 함께 ▲예술관광 기반 구축, ▲상품화 및 유통, ▲브랜드 강화, ▲편의성 개선 4대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 축하공연으로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수궁가와 심청가의 한 대목을 열창하였는데, 예이츠 교수는 독일 태생의 판소리를 연구하는 학자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판소리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알리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AI 스마트 자막안경을 착용하고 실시간 음성인식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판소리를 감상하였다.
○ 공연을 마친 예이츠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 판소리를 언어의 한계 없이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면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고품질의 번역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면 전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 발대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서울돈화문국악당 시설투어에 참여 하며, 공연장 및 스튜디오, 악기보관실 등 백스테이지를 둘러보고 공연자와 관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공간체험을 진행하였다.

□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예술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스트 한류를 대비한 ‘글로벌 문화관광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공공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민관 협의체와 함께 글로벌 예술 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관광시장의 신규 수요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