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광역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5년도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지난 7월 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서울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쳤으며, 위생 관리 능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여부, 안정적인 물량 공급 능력, 품질 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내 학교에 고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시는 단순히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급 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축산물 품질평가 전문기관인 축평원 서울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급식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이중으로 검증하고, 공급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축평원 서울지원은 인천지역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품질과 원산지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해 현장 불시 점검, 품질 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 다양한 전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정진형 서울지원장은 “축평원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관리에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의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급업체 선정과 축평원과의 협약은 학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공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