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는 ‘XR·메타버스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2일에서 4일에 사흘간 개최된 아시아 최대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박람회인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에 인천기업 4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XR·메타버스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XR·메타버스 관련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메타버스 관련 ▲가상플랫폼 콘텐츠 ▲하드웨어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전시하는 박람회로, 유관 전시회인 ‘Content Tokyo 2025’와 공동으로 개최돼 관련 산업 관계자들과 협업이 가능한 기회의 장이다.
인천TP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기업 4개 사(서지컬마인드, 쿼드비, 증강지능, 엑스알엑스)를 대상으로 총 6일간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 전시회 부스 운영 ▲일본 진출 관련기관 방문 및 교류회 개최 ▲비즈니스 미팅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참가기업들이 현지 및 다국적 기업들과 13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26억 원 규모의 계약·수출 상담실적 등을 달성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특히 XR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엑스알엑스’의 경우 일본의 영상 콘텐츠 기획사 Docnars 등 3개 사와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고, VR 투약 훈련 솔루션을 개발한 ‘서지컬마인드’는 일본간호협회로부터 오늘 8월 예정된 학회에 초청받을 예정이다.
또한 제품 3D 시각화 등록 플랫폼 MOLDWORK을 개발한 ‘㈜쿼드비’는 CJ올리브영, 지아이비, D1-LAB 등의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AI 기반 항공정비 디지털트윈 콘텐츠를 개발한 ‘증강지능’도 IAG, JAL, NVDIA 등 항공·AI 관련 다국적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은 XR·메타버스 관련 인천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인천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