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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 맞이한 양평군, 지역 균형과 성장 동시 설계 선언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역 균형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며 “향후 한강처럼 흐르는 정성과 진심으로 군정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전 군수는 지난 3년을 ‘생활행정 실천’의 시간으로 정의했다. 복지, 관광, 안전, 환경 등 군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양평군은 올해 기준 인구 12만8690명을 기록하며 전국 기초 군 단위에서 인구수 1위, 인구 증가수 2위라는 성과를 이뤘다. 예산 또한 9800억 원대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행정 성과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전 군수는 “정주 여건이 바뀌면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며 “행정은 말보다 실천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환경’ 분야다. 양평군은 전국 군단위 최초로 환경도시로 지정되었고 다회용기 세척시설과 자원회수센터 확대,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등이 현실화됐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전 군수의 정책 철학이 실제 행정으로 구현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 인프라 구축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양평군은 현재 3253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스마트폴과 스마트쉼터, 횡단보도 알림시설, 안심골목길, 가로등 확충 등 스마트 기반의 생활안전망을 구축했다. 전 군민 자동가입 군민안전보험 제도는 총 28개 항목을 보장하며 행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복지 분야는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했다. 첫째아이 출산장려금은 500만 원으로 증액됐고 산후조리비와 임산부 교통비 각 100만 원 지원, AI 기반 독거노인 안부확인 시스템 도입, 치매안심센터 직영 운영,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진료소 신설 등 다양한 정책이 이뤄졌다.

 

관광은 양평군정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모든 지역이 여행지’라는 슬로건 아래 물안개공원과 양강섬, 떠드렁섬을 연결한 한강 친수공간 조성, 야간경관 사업, 주민 참여형 맨발걷기 코스, 역사문화벨트 구축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용문역 KTX 정차 추진, 양근대교 건설, 광역도로망 확충, 국수역세권 개발, 복합관광단지 조성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후반기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민선 8기 후반기, 전 군수는 양평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계획과 전략적 투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서부 복지문화 중심지 개발과 함께 글로벌 정원 관광도시 구축,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지역 균형과 성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전 군수는 “군민과 함께 걸어온 3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시간은 더 단단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민선 8기 후반기 역시 군민 중심의 실천 행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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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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