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횡성교육지원청은 6월 20일 오전 10시, 횡성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교육지원청과 횡성군, 한국예총 횡성지회(지회장 정재영)가 공동으로 ‘횡성군 학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영택 교육장을 비롯해 김명기 군수, 정재영 지회장 등 세 기관의 대표자와 실무진이 함께 자리해,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횡성 관내 초·중·고등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관한 협력 체제 구축 △횡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공유 △횡성 지역 예술인과 연계한 학교 교육활동 지원 △횡성 문화예술 행사 추진 시 학생들의 공연 참여 기회 확대 △기타 횡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협력 및 다양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첫 걸음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횡성군이 지원하고, 한국예총 횡성지회가 주관해 온 ‘횡성 클래식 대축제(300인의 클래식 무대)’에 2025년부터 횡성교육지원청이 새롭게 동참한다. 현재 이 축제에는 관내 5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횡성 유소년 합창단’ 창단도 추진된다. 이 합창단은 횡성교육지원청과 한국예총 횡성지회의 주도로 출범하며, 2026년부터는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하는 것을 검토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세 기관은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한 지역 대표 축제에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이 학교 교육 현장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영택 교육장은 “횡성교육공동체가 추진하는 많은 교육 사업 중 문화예술교육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그 역량을 자랑할 수 있을 만큼 그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오케스트라, 합창, 밴드 등 횡성교육공동체의 풍부한 예술 자산을 학교 교육에 적극 활용해 심미적 감성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모범 사례로 향후 횡성군 전역에 걸쳐 다양한 예술 활동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