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정우)은 2025년 6월 7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구 지역 내 위기 및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도배 및 장판 시공을 통해 가정 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 가정은 조손가정으로, 장애가 있는 노인 부부와 어린 손자녀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해당 가정은 벽지와 장판이 낡고 곳곳이 훼손되어 있었으며, 임시로 설치된 빨래건조용 줄과 벗겨진 전선들로 인해 화재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주거 환경은 거주자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었다.
이번 도배·장판 시공은 KT&G복지재단과 희망의 러브하우스의 협력을 통해 약 20명의 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였다. 봉사자들은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인원뿐 아니라, 봉사에 뜻을 함께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무더운 날씨와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실히 활동에 임하였다.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상 가정은 하루 만에 새로운 주거 공간을 갖게 되었다.
시공을 마친 후, 가정의 어르신은 변화된 집을 보며 “신체적 한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던 일이 하루 만에 이루어져 놀랍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손자녀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신예빈 사회복지사는 “분당구 지역사회에는 여전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 및 취약 가정이 많다. 주거환경개선은 단지 공간의 변화만이 아닌, 대상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성남시에서 설립하고 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로서, 성남시 노인복지증진을 위하여 평생교육, 사회차명, 지역복지 등의 전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지역돌봄팀 신예빈 사회복지사(031-785-9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