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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숭고한 희생! 원주의 품에 새깁니다.”

시민참여 중심의 현충일 및 6·25전쟁 기념행사, 해외파병용사의 날·故 심일 소령 추모행사 추진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원주시는 오는 6일 원주 현충공원에서 ‘숭고한 희생, 원주의 품에 새깁니다’를 주제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 행사는 36사단, 원주경찰서, YWCA 어린이합창단, 상지대학교 학군단, 원주시 자율방범대, 보훈단체, 무용협회를 비롯해 유족과 시민, 학생들이 참여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나눈다.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이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2일(목) ‘해외파병용사의 날’에는 유엔군과 해외 파병 국군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16일에는 전우회원 초청 간담회를 열어 참전유공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향후 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0월에는 6.25 전쟁 초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적의 자주포를 파괴하며 전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故심일 소령의 추모식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시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예우도 강화하여, 올해 1월부터는 보훈영예수당을 월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하고, 미망인에게는 배우자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고, 호국영령이 염원했던 평화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보훈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음악을 통한 보훈 문화 확산으로 전쟁의 기억을 예술로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진다. 8월 23일(화)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음악회 ‘다시 찾은 기쁨’이 열리며, 10월 2일에는 ‘2025 영웅갈라콘서트’ 뮤지컬 공연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호국영령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원주의 정체성이며 도시의 품격”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이 일상이 되는 도시 원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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