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경기도와 농수산진흥원은 ‘KOICA 초청 인도네시아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방문단 벤치마킹’ 등 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신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국 8천여 학생에게 공급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공약의 준비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학교급식을 선도하는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에서 KOICA 과학기술을 통한 농업 및 식량안보 확보 단기 연수로 인도네시아 IPB 대학교 샤리파리스아이샤 농업대 부학장 등 교수진, 국가연구혁신처(BRIN) 산토소 축산연구소장, 국가개발기획부(BAPPENAS) 농업식량국 이판마르티노 과장을 초청하였으며, 11일간의 일정 중 가장 주된 일정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과 무상급식을 배우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방문단과의 교류를 위해서 최장수 농수산진흥원장, 경기도친환경급식지원센터 이유영 팀장, 경기도교육청 신자영 팀장, 쌍동초등학교 이성근 교장 등 20여 명이 관계자가 참석하여, 학교급식 사업소개, 학교장 면담, 급식 조리실 방문, 초등학생 대상 급식 참관, 유통센터 시설 및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등 현장안내를 하였다.

인도네시아 방문단은 경기도 무상급식이 진행된 과정, 친환경 농가 계약재배 현황, 경기도 우수 농산물 생산과 동절기 시설재배를 통한 농산물 생산,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 사전 안전성 검사, 이력추적관리, 중앙물류 및 지역배송 등 물류체계, 유통센터 내 작업자와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벤치마킹하였으며, 7월 이후 경기도와 농수산진흥원과 함께 학교급식에 대한 추가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신 정부의 친환경 무상 급식에 대하여 최대한 협조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정부에 현재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경기도지사 인증(G마크) 업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업체 등이 생산하는 농가공품의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19년부터 학교급식 공공 운영을 시작하여, 감자, 양파, 마늘, 생강, 잡곡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매년 약 21,000톤을 1,400여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을 지속하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