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횡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횡성군추모공원 내 ‘느티나무 자활사업단 쉼 매점’을 올해 5월 12일부터‘쉼 카페'로 확대 운영 중이다.
기존 매점은 과자와 음료를 비롯해 자연장지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메탈사진, 표지석, 미니어처, 생화 등 다양한 추모용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자연장지 신청 접수와 휴대용 제기세트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왔다.
군은 이번 카페 전환을 통해 커피와 각종 차, 디저트류 등 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추모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공공시설의 기능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자활사업 본래의 취지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쉼’ 카페는 자활근로 참여자 3명과 전문인력 1명이 배치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2024년 5월 자연장지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카페 운영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향후 횡성군의 산분장지 및 산림공원장지 조성계획이 진행되면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쉼’카페는 추모공원 내 유일한 휴식시설로, 앞으로는 복합 편의시설로의 활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장명희 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자활사업단 ‘쉼’ 카페 확대는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유가족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일자리 마련를 위한 자활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