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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LH, 고국 찾은 사할린동포 대상 임대주택 지원

- 지난해 영주귀국·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 대상 주거지원
- 지난 2000년부터 총 2,290세대의 사할린동포에 임대주택 지원

 

 

[ 타임즈 - 김시창 기자 ]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영주귀국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 148세대(238명)를 대상으로 주거지원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ㅇ LH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동원 등의 이유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주거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ㅇ 지난 2000년 ‘안산 고향마을’*에 총 489세대(960명)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290세대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였다.

 

* (안산 고향마을) LH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을 위해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아파트로, 50년 공공임대

 

□ LH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인천지역본부와 부산, 양산 등 전국 각지의 LH 주거복지지사에서 사할린동포 148세대 중 113세대의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마쳤다. 개별 입국 등으로 계약이 연기된 35세대도 입주시기 조정,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시일 내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ㅇ 최고령 계약자인 이손귀(24년생, 100세) 사할린동포 어르신은 “죽기 전 고국 땅을 밟게 해주고, 또 이렇게 좋은 집도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고국에 잘 정착해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LH는 고국으로 귀환하는 사할린동포가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실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사할린동포의 정착지원과 주거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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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창 기자

타임즈 대표 김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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